국제농축산개발지원 단체 굿파머스 출범대회 - 2013년 11월 12일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농축산전문 국제협력봉사단체인 ‘굿파머스(Good Farmers)’가 국내최초로 12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굿파머스’는 국내의 선진화된 농축산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빈곤탈출을 돕겠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푸른 땀 ․ 녹색 나눔, 빈곤의 땅을 푸르게 가꾸는 착한 농부들’이라는 슬로건을 아래 지난 9월 창립총회를 가진 굿파머스에는 농축산인, 국제개발 전문가, 기업인, 전국 10개 대학 농대교수 등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구호단체와 연대를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에 양계와 양돈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 가나안 농군학교와 연계해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국내 소외 계층을 위한 축산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초대회장에는 장경국 일가재단 해외농업개발위원장(사진)이 선출됐다. 장 회장은 “개발도상국은 1차 산업인 농축산업의 혁신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50년 만에 전근대적 농업에서 첨단 농업으로 발전한 만큼 굿파머스가 갖고 있는 지식기반의 농축산기술로 국내외 빈곤층을 효과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