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계속 퍼지는데 北 주민들은 여전히 ‘깜깜’

아프리카돼지열병 계속 퍼지는데 北 주민들은 여전히 ‘깜깜’

하윤아 기자 | 데일리 NK

2019.09.26 5:30 오후

북한 전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했다는 징후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은 여전히 내부적으로 발병 사실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가 방역의 핵심이지만, 북한 당국은 오히려 정보를 통제하고 있어 되레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평양 소식통은 26일 데일리NK에 “열병이 돈다는데, (당국이) 공개적으로는 이야기 안 한다”며 “중앙위생방역소에서 통제하는데 백성들에게는 말하지 않고 내적으로만 통제해서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통제 당하는 사람들만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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