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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머스 리포트 5호] 누렁이가 전하는 북한의 소이야기 3

예쁜 아가 소에게 따뜻한 대접도 받고, 가슴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하는 재미에 누렁이는 반장동무에게 맞을 각오를 하고 좀 더 있기로 했다. 새 각시처럼 걷는 아가야의 예쁜 걸음새와 친 오빠처럼 대해주는 친근함에 반한 것 같기도 하다. 누렁이는 아가 소의 동네에서 사람들이 소고기를 좋아하고 심지어 누구나 다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렇지 않아도 큰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슬픔에 잠겨 윗동네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정부와 군에 등록된 누렁이와 형제들

누렁이🐂: 내가 알기로는 1950년대 말, 사회주의 정책을 지향하는 농업협동화가 진행되기 전까지 우리 동네 소들도 개인의 소유로 일도 하고 시장에 나가 팔리기도 하면서 비교적 편하게 살았어. 사람들도 시장에서 돈을 주면 소고기도 먹을 수 있었다고 해. 하지만 온 마을이 함께 일하고 똑같이 나누어 먹어야 하는 농업협동화 이후 사정은 변화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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