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저소득 농가 산란계 지원사업] 아가스티나씨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된 양계사업
- 굿파머스
- 2020년 3월 12일
- 1분 분량
방글라데시 저소득 농가 산란계 지원사업
아가스티나씨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된 양계사업

아가스티나씨와 그의 남편은 가족들의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중노동하며 버텨왔다고해요. 어떤 때는 하루종일 나가 노동을 해야했던 날도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힘들게 생계를 위해 일을 했어도 그의 수중에 떨어지는 돈은 월평균 4500타카... 한화로 환산하게 되면 6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죠. 이 돈으로 온 가족의 의식주를 충당하고 아이들의 교육비까지 지출하는건 역부족이었어요. 온 가족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아껴도 월에 5000타카는 지출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매달 절망적인 상황에 시달리던 아가스티나씨의 가족은 다른 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호프방글라데시와 굿파머스의 "저소득 농가 산란계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되었다고 해요. 아가스티나씨는 이것이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지요. 양계사업 참가자로 선정된 아가스티나씨는 산란계 사육에 대한 교육과 비용을 일정부분 지원받게 되었고, 아가스티나씨와 그의 가족들은 정성껏 닭들을 돌보기 시작했어요.

양계사업을 시작하기 전, 아가스티나씨의 큰 아들은 학교에 가고싶은 열의가 강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학교에 못가게되는 것에 대해 항상 걱정을 해왔다고 해요. 그런데 양계사업을 시작하면서 월에 4-5000타카(한화로 약 5~7만원)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되었어요. 이 소득은 그토록 원하던 아이들의 교육비에 지출하고 있다고 해요. 큰 아들은 이제 더이상 돈이 없어 공부할 수 없는 상황을 걱정하지 않게되었죠. 큰 아들은 이 양계사업을 시작으로, 농장관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요.

아가스티나씨는 호프방글라데시와 굿파머스의 양계사업이 아가스티나씨의 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했다고 생각한대요. 향후에는 이 사업이 자신보다 더 소외된 이웃들에게까지 닿기를 소원한다고 하셨어요. 힘든 생계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아가스티나씨의 따뜻한 메시지에 굿파머스는 더욱 힘을 내어 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아가스티나씨와 가족들이 모두 꽃길만 걷길 바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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